라쿤언니랑 참 오랜만에 만났다.
안녕하세요. dora입니다.
오늘은 되게 오랜만에 만나는
반갑고도 사랑스러운 우리 언니 라쿤쨩과
데이트를 했답니다! 꺄!
언니가 알고 있던 이름은 전 상호인 "주에뉘"
프랑스어에서 "Bar Favor"로 상호 변경하셨대요!
아무래도 사람들 입에 잘 붙는 이름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상호명을 바꾸고 이름을 더 잘 기억해 주신다고 하니
아주 좋습니다!!
BAR FAVOR
[Bar Favor 기본 정보]
-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15길 17, 시우 1층 (망원동)
- 휴일: 매일 오후 6시 ~ 익일 새벽 1시
* 금요일과 토요일은 익익 새벽 2시까지 영업합니다.
[메뉴]
- 페이버 시그니처: 13,000 원
- 제철과일 피즈: 13,000 원
- 수제 아이스크림: 5,000 원
- 크림 브륄레: 6,000 원
등등
내부 모습
언니의 강력 추천으로 들어온 bar 분위기
와, 홍대 근처에 이런 bar가?
분위기+크기+테이블 간 간격
너무 완벽했어요!
언니의 선물
아무래도 보기 힘든 언니였는데
유럽까지 여행을 가니 전혀 볼 수 없다가
갑자기 만난 우리의 극 만남
역시 행복했습니다.
저도 선물 공격을 받았으니
갚아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물론,,,,
우리 언니 너무 주는 성격이라
너무 많이 받아서 갚을 수 있을까 싶지만요 ㅜㅜ
반성
그리고
메뉴
와,,
진짜 메뉴판을 보는 순간
그리고
사장님의 설명을 듣는 순간
정말
사장님한테 반할 수밖에 없어요.
완전한 일. 잘. 러.....(일 잘하는 사람)
아무래도 칵테일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메뉴판 설명에
들어가는 술 설명에
영어이름과 한글이름에
심지어 전체적인 취향에 맞는 대분류에
완전히 대박인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지는 메뉴판...
사장님 너무 예쁘고
뇌섹녀에 ,,,, 너무 매력적인 그 잡채!!!
메뉴 시작
(포트 올드 패션드, 제철 과일 피즈)
첫 잔은 언니의 best인 포트 올드 패션드 (앞)
그리고, 제철 과일로 주신다는
제철 과일 피즈(제철:딸기)
첫 잔부터 너무 맛있었어요.
그거 아시나요?
내가 아는데 몰랐던 맛있는 맛
이게 포트 올드 패션드였어요.
아는 맛인데 너무 맛있는 맛집의 향기
벌써부터 기대가 됐는데
(스포) 끝까지 너무 완벽했답니다.
사실...
원래는 제 잔이 포트 올드 패션드였는데
언니꺼 보고 너무 좋아서...
잔을 바꿨답니다 (힛)

수제 아이스크림
수제 아이스크림도 같이 시켰어요.
안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너무 어색했는데
너무 강추입니다.
밖은 춥지만 가게는 따뜻했는데도
정말 온도 유지 되면서 천천히 녹아서 먹기 좋았어요.
사과와 바질페스토 토마토 이렇게 두 개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우유가 안 들어간 아이스크림이 당겨서
사과로 주문했습니다.
직접 만드신 애플 시나몬 시럽도 주셨어요.
같이 너무 잘 어울려져서 좋았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답고 맛있는 맛이었어요.
두 번째 칵테일
(제발 기억나게 해 주세요.)
아 분명 칵테일 이름은
사장님이 보고 기억하실 것 같으니
방문하신다면 꼭 알려달라고 해주세요..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칵테일 추천도 해주십니다.
저희는 두 번째 잔인데
좀 취하고 싶어서
독한 술로 추천받았고,
한잔은 초코가 들어있어서 독주와 잘 어울리고
다른 잔은 자몽향이라 독주인데도 모르고 취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 잔을 두 번 찍은 이유는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천사인 우리 언니
제가 초콜릿 든 칵테일을 너무 독해서 으윽--
이러니까
바꿔도 된다면서 바꿔줬어요ㅋㅋㅋㅋㅋ
하아 So sweet girl!!!
두 번째 안주라고 쓰고 서비스라고 부른다.
크림 브륄레
아니,,,
저희 먹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이거 마지막 남은 거라고
서비스라고 주셨습니다.
이게,, 어딜 보아 서비스죠??
크림 브륄레 처음 먹어본 저....
우리 언니 이런 거 처음 보는 저한테
깨 보라고 양보도 해주고,,,
한입 딱 먹으니까 진짜 환상의 맛
여러분......
여기 진짜 디저트 맛집이에요
꼭 꼭 꼭 드세요
진짜 여기 놓칠 게 없어요.
칵테일부터 안주까지!!!
마지막 잔
(민트 & 바질)
마지막으로 또 사장님께 추천해 달라고 요청!
심지어 새벽 2시 마감인데
새벽 1시 반에 주문했는데
걱정 말라면서 마감 준비하면 된다는 사장님
진짜....
일잘러에 쏘 스위트에....
미쳐버려요
사장님 덕질하게 생겼어요!!!
추천해 주시는 모든 칵테일 모두 맛있었습니다.
취향이 다르더라고 입맛은 같을 거예요
그 와중에 마지막 잔 두 잔 다 너무 깔끔!!!
마지막 잔으로
"탄산은 아닌데" + "깔끔하게 마무리" + "적당한 도수"
라고 하면 저거입니다.
저 사진 그대로 말씀해 주셔도 돼요
진짜...
총점
진짜 모든 글에서 보이는 것처럼
정말 완벽하게 좋은 맛집이었어요.
1. 맛
칵테일이고 안 주고 진짜 너무너무너무 최고였어요.
2. 분위기
하....
만약 누구 꼬시고 싶다.
분위기 잡고 싶다.
혼자 취하고 싶다.
뭐든 다 최고입니다.
3. 화장실
진짜 내부 화장실 있는 홍대 맛집...
말이 됩니까?
너무 깨끗해요
4. 친절
몇 번을 와도 기억해 주는 사장님
메뉴 추천해 주는 사장님
마감에 괜찮다고 안심시켜 주는 사장님
말해 뭐 합니까
5. 가격
사실 후하지는 않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진짜..
술 도수와 분위기 그리고 맛
뭐든 다 생각해 봤을 때
어중간한 가격의 노맛 칵테일에 비해
정말 돈 안 아까운 집!!
고로 저는 정말 아마도 처음(?)
별 다섯 개 드립니다.
여기 꼭 가세요 꼭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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