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집
[벌집 기본정보]
- 위치: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경강로2069번길 15
- 운영시간: 오전 10:30~오후 3:00, 오후 5:00~6:30
** 화요일은 휴무일**
- 전화번호: 033-648-0866
[메뉴]
- Only 장칼국수: 9,000 원
- 공기밥: 1,000 원

안녕하세요 dora입니다.
오랜만에 강릉으로 놀러 갔는데요!

맨날 천날 놀기만 하고
하루하루 뿌듯하게 살고 싶지만
오늘은 점심만 먹고 돌아갈 듯싶습니다.
고로 하나의 음식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
강릉 토박이에게
강릉 먹거리를 추천을 받았어요.
두구두구두구

장칼국수로 정했어요!
토박이에게 3곳을 추천을 받았고,
그중에서 택시 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오래된 맛집이라는 벌집으로 도착지를 결정했습니다.
찾아보니 줄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하던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여유롭게 들어올 수 있었어요.
벌집 내부
와, 외부에서 본 돌담에서 느껴진 것처럼
내부가 정말 정감 가는 곳이었습니다.
금성 에어컨이 있을 것 같은 풍경 아시죠?
ㅎㅎ

메뉴는 4명이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인원수만 물어보시고
4개라고 주방에 말하더라고요.
하, 원래 메뉴가 적은 곳이 또 맛집인 거 아시죠 ㅜㅜ
기대감 가득ㅜㅜ
장칼국수 단일 메뉴 식당입니다!
내부 방으로 들어가니 보이는 정겨운 풍경들!


젓가락을 구부려서 만든 잠금장치까지!
할머니집에 놀러 온 듯한 풍경이 가득했어요!
기본 반찬
맛집은 그 집 물까지 맛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김치가 진짜 떼깔부터 고왔습니다.
사실 깍두기는 못 먹어 본 거 같고 (반성)
배추김치가 진짜 맛있었어요.
이게 강원도 김치구나 싶게 시원하고 시원하고
간도 딱 맞게 진짜 최고였습니다.
다시 리필해서 먹었어요
지역마다 그 김치의 특성이 있는 것 같은데
강원도 시원한 김치 맛있더라고요!

장칼국수

본래 없는 살림에 국수에 고추장을 풀어
밖에 있던 호박 등의 고명을 넣어 먹었다던 장칼국수
거기에 호박, 버섯, 김가루 그리고 고기고명까지
전통을 유지하며 변화한 그 맛에
걸쭉하고 진하게 먹은 그 국물과
야들야들 쫄깃한 면발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날 해장으로도 좋고
배를 따뜻하게 하고 가득 차게 만드는 이곳
너무 기분 좋게 강릉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총점
난생처음 먹어본 장칼국수의 맛
옛맛과 함께 유지된 그 맛과
옛 가게의 분위기까지 전부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사실 원래 엄청 붐비는 곳인데
운 좋게 널널이 즐기고 온 것 같아
공간의 여유로움과 분위기로 평점을 내리는 건
어렵겠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맛있었고
넓은 옛 단층 가게에 돌담에 간판에 젓가락에
맛과 분위기, 그 전통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강릉에 놀러 가서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음식과 분위기를 원한다면 오늘은 여기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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